박삼구 금호 회장, 베트남 국회의장 만나 협력 논의

2013-07-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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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응웬 신 훙(사진 왼쪽) 베트남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만나 양국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을 방문한 응웬 신 훙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응웬 신 훙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회장과 응웬 신훙 국회의장의 만남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하노의 국회의사당에서 접견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찾은 응웬 신 훙 국회의장은 “지난 20년간 금호아시아나가 한-베트남 교류와 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향후에도 더 큰 규모와 폭넓은 협력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 금호아시아나는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응웬 신 훙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국회 초청으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지난 2011년11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에 이어 응웬 신 훙 베트남 국회의장의 금호아시아나 사옥을 방문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베트남의 관계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92년12월 한-베트남 수교 이후 20년 간 베트남과의 민간 경제 교류에 힘쓰며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아시아나항공이 호치민에 취항했으며,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금호아시아나플라자(2009년 준공), 타임스퀘어(2012년 준공) 등 호치민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연이어 준공했다.

금호건설은 현재 하노이, 호치민, 냐짱,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총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93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 연간 328만본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총 563만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현재 주 14회)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주 7회), 다낭(주 4회), 냐짱(주 2회 부정기 운항) 등으로 노선을 넓혀 현재 베트남에 취항하는 한국국적 항공사 중 최대 횟수를 운항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 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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