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하계 휴가철 시작에 맞춰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및 자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경찰서, 함정, 파출소, 출장소,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찰활동을 펼쳐 성실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근무지 무단이석, 불건전 오락행위 등 기본근무실태 ▲자체사고 예방실태 ▲휴가 관련하여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비위행위 ▲민원업무 부당처리 행위 ▲에너지 절약 준수 여부 등이다.
또, 해양사고 예방활동 우수사례 이행 실태 및 제도개선 사항, 122 해상인명 전경구조대 운영 실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범국민적 캠페인 추진사항,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 대응실태, 해수욕장 안전관리 이행실태 등 지휘부 지시사항 도 점검하게 된다.
이밖에 각종 해양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의 긴급출동 태세와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근무자세 및 인명구조장비 관리 실태, 유람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 관리실태 등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우리 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이 한 점의 불편함도 없도록 섬 지역 피서객 특별수송에 투입된 여객선 8척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참여를 위해 ‘클린콜 센터’ 운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부패방지 신고전화(☎ 063-539-2514)를 운영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하여 신고를 받고 있으며 신고인의 철저한 신분보장과 함께 별도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구관호 서장은 “이번 하계 휴가철 감찰활동 기간 동안 적발된 비리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 할 예정이고 대민친절봉사 등 직무수범사례도 적극 발굴해 인사상 우대조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청렴 옴부즈만(명예감찰관)과 청렴 동아리(청렴海) 활성화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하고 청렴한 해양경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