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대전 유통업 본격진출 채비

2013-07-22 18:18
  • 글자크기 설정

지역 유통업계 긴장속 최종결과 주목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최근 갤러리아 동백점 인수 추진에 이어 유성복합터미널 입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의 대전 유통시장 진출이 현실화 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은 물론 지역 백화점들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올 초 둔산에 NC쇼핑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여의치 않자 또 다른 대전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랜드그룹이 대전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대전 진출을 꾀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전지역 진출이 현실화 될 경우 지역에서 올릴 수 있는 매출액은 어느 정도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기존업계와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져 기존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전개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의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의 그동안 영업 전략으로 볼 때 고가형 상품 중심보다는 용전동 복합터미널에 입점한 신세계 이마트와 같은 중저가형 매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주변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