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블루밴드 연합동아리를 계획하고 지도하고 있는 이진남, 윤성자 교사와 56명의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친구야, 사랑해!’라는 글씨가 새겨진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학교폭력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팔찌를 채워주며 학교폭력을 함께 추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미술동아리에서 제작한 학교폭력예방 포스터를 전시하여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또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서명 운동에도 동참했다.
{학교폭력 NO 블루밴드 연합동아리}는 조치원여자중학교의 ‘질서예절부’와 미술동아리 ‘미남미녀4’가 연합하여 만든 동아리로서 두 동아리가 각각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이에 더하여 미래의 푸른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류하진 학생은 “평소에 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큰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친구에게 말해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블루밴드 연합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알게 되었고, 우리들의 이와 같은 작은 노력이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