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씨(25)는 지난 18일 밤 9시께 제주공항 렌트카 주차장에서 전에 렌트카 직원으로 종사할 때 렌트 차량에 항상 키를 꼽은 채 주차해둔다는 사실을 알고 키가 꼽혀 있는 렌트카 승용차량 1대를 절취했다.
이후 자신이 절취한 도난차량을 경찰의 적발없이 타고 다니기 위해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량 번호판을 절취하여 교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은 제주국제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렌트카 회사 상대로 차량에 항상 키를 꼽아두는 것은 도난의 위험이 크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