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5개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10여명이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하여 7가지의 색다른 체험방에서 주제별 체험을 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신체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건전한 성 가치관과 성문화를 배우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은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체험을 통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한편, 2학기에는 9월 3일(화)에 총 2개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0여명이 이와 같은 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및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사춘기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성인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에 만족을 표했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자립하여 사회생활을 할 때 꼭 갖춰야 할 성에 대한 지식과 이성관계에 관한 부분까지 실제적인 교육으로 준비한 완주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덕임 교육장은 ‘우리학생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어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