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협회 충남지부, 형편 어려운 노인들에 ‘밝은 빛’ 선사

2013-07-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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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18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송태진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이수현 대한안경사협회 충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경(돋보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안경사협회 충남지부는 노인회 도연합회에 안경 1500개(15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노인회 충남도연합회는 1개 시·군당 100명씩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기증받은 안경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안경사협회 충남지부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돕고 관심을 가질 때 행복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현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안경을 통해 세상을 밝게 보며, 생활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경사협회 충남지부는 그동안 독거노인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저소득 아동에 대한 시력 검진과 안경지원 사업 등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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