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영화 소시대2 홍보 포스터.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최근 중국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소시대'의 후속편의 포스터가 벌써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영중인 소시대와 소시대2 제작에 총 4700만 위안이 투입됐으며 총 촬영시간이 79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편에서는 인물간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2편에서는 등장 인물 각각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개봉된 소시대에 이미 열광하고 있는 젊은 팬들은 잇따라 속편이 상영된다는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일보는 "소시대 같은 물질지상주의를 표방한 영화가 계속 등장해 중국 영화계의 위상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면서 비판했다.
또한 "작가와 예술가는 지식인층을 대변해 인문정신을 대중에게 함양해야 한다"며 "개인, 민족, 나아가서는 국가와 인류의 운명까지 좌우할 이같은 중요한 책임과 의무를 문화계 인사들이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