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악역 변신… 서슬 퍼런 임해에 완벽 빙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어리바리한 매력으로 크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이광수가 연기하는 임해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임해는 선조의 큰아들이자 욕망의 화신으로 동생 광해(이상윤)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그를 끊임없이 견제하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서슬 퍼런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어조로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광기어린 임해를 입체감 있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달 27일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SBS '런닝맨'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한다기보다는 대본에 몰입하려고 한다"며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악하고 비열하고 질투심 많은 임해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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