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첫 잔업 재개… 하반기 '기분 좋은 출발'

2013-07-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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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감소로 지난 1월부터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이달 1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최근 노사분규를 타결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들어 첫 잔업을 재개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부터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1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산공장 주·야간근무조는 현재 근무 형태인 주·야간 연속 2교대 근무에 각각 1시간을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른 증산효과는 일 평균 80여대로 추산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SM5 TCE의 성공적 론칭과 SM3·QM5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생산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 3분기까지는 잔업을 지속한 뒤 시장 수요를 감안해 잔업 연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12일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가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6개월여간 진행했던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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