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광" 비난

2013-07-16 20:2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이란 고위 관료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전쟁광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의 압바스 아락치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이란과 다른 국가 사이의 관계 악화를 바라고 있는 전쟁광"이라고 표현했다.

아락치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아락치 대변인은 중도파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 태도의 실질적인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4일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지칭하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