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바이오협회와 함께 17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이 같은 골자의 2013년 바이오벤처 기업 대상 IR 행사 ‘나는 바이오벤처다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행했던 TV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형식을 벤치마킹했으며, 비상장기업의 IR 발표 이후 투자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업의 IR에 대해 리뷰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심사단에 투자자 외에도 임상의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포함시켜 보다 전문적인 리뷰 및 투자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업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일회용 약액 주입량 조절기술을 개발한 메인텍, 차세대 핵산 치료제를 개발한 비엠티, 세포투과 신기술을 보유한 프로셀제약, 화합물 합성 전문업체인 큐라켐 등이며 각 기업별로 20분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IR 및 평가 이후에는 패널토론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바이오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서울 글로벌바이오메디칼신성장투자펀드에 대한 소개를 통해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도 이어질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제약기업,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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