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동차 연비 ‘리터당 20㎞’까지 강화

2013-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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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2020년부터 자동차(국내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의 연비 규제 기준이 리터당 20㎞ 이상으로 강화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환경부는 오는 2020년부터 차량 평균연비 기준을 리터당 2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평균연비 기준 상향은 업체별 출고 차량의 연비 평균을 규정하는 방법이다. 각 업체는 비교적 연비가 좋은 소형차 판매 비중을 늘리거나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를 늘려 규정된 연비 평균을 맞춰야 한다.

정부가 규정한 연비 기준은 선진국 기준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유럽은 2020년 리터당 26.5㎞의 까다로운 평균연비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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