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 취임

2013-07-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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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남충희(58)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5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남 부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내 최대 지자체 경제부지사직을 맡게 돼 너무 부담이 되지만, 김문수 지사와 함께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GTX 등 산적한 현안이 많지만,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경제부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부지사는 경복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귀국해 쌍용건설과 쌍용경제연구원 이사, 쌍용그룹 회장 자문역으로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과 SK건설㈜ 상임고문을 거쳐 SK텔레콤㈜ 사장(도시개발사업)으로서 중국의 북경 등지에서 문화창의산업단지 등 대규모 첨단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수도인 청두(成都)시 고문으로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의 구조혁신과 대학 혁신에 관한 자문을 했다. 최근에는 사업관리 및 투자유치 회사인 마젤란 인베스트먼트㈜ 회장에 재직했다.

한편, 2011년 '7가지 보고의 원칙'을 집필했으며,부인 유영숙씨는 전 환경부 장관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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