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작물별로 보면 화초가 158품종으로 가장 많고 채소 57품종, 식량 31품종, 과수 28품종, 특용작물 13품종 등이다. 이 가운데 장미가 43품종이고 국화 29품종, 금계국 19품종, 백합 17품종, 무 17품종, 벼 15품종이 등록됐다.
다래(3품종), 털다래(2품종), 구아바(2품종), 살구(1품종), 강활(1품종)은 2009년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보호품종으로 지정됐다.
새로 등록된 품종 중 ‘오수백도’와 ‘수황’은 현재 재배 중인 복숭아 대부분이 8∼9월 수확할 수 있는 중만생종 복숭아인 것과 달리 7월 상순∼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복숭아다.
‘화원3호’는 기존 벼보다 저온현상에 잘 견딜 수 있으며, ‘서농16호’ 벼는 영양성분이 강화된 기능성 품종이다.
‘하이디핑크’, ‘피치벌룬’ 포인세티아는 분홍색과 엷은 살구색을 띠는 신품종이다.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은 “품종보호제도는 국내 육종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우수한 품종개발과 품종보호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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