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2일 새만금위원회에 새만금개발청 청사입지, 조직 및 예산계획 등 개청 준비현황을 보고하고, 개청일정 등을 확정·발표했다.
그간 국토부, 산업부, 문화부 등 관계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새만금지구 내 명품복합도시 개발,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관광·레저용지 등을 전담하며 여야 공동발의로 제정된.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현지에 두는 것이 원칙이나, 사업초기의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주요사업이 착공하는 등 사업 본격화시에 현지로 이전한다는 기본방향을 정하고 세종시 입지(붙임)를 결정했다.
지난 6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조사 결과, 새만금개발청의 위상 및 상징성, 우수 인력 확보, 투자유치 등 업무편의 측면에서 세종시가 최적 입지로 평가됐다.
새만금사업의 특성과 타 기관 사례 등을 고려하여 검토 중이며, 국토부는 새만금특별법의 취지와 사업진척도 등을 고려하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직과 예산 등을 현재 안행부·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7월말경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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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개청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사업 추진, 기반시설 등 국비지원 확대, 정부차원의 적극적 투자 유치 등이 기대되며, 민간투자 활성화 등도 예상할 수 있다.
국토부 박선호 새만금개발청설립준비단장(국토정책관)은 “새만금개발청 청사입지, 개청일정 등이 확정됨에 따라 개청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개청 이후 투자유치, 개발전략 마련 등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