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13일 밤 10시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에서 주민 윤모(56)씨가 오른쪽 발을 뱀에 물려 발등 붓고 마비 증상이 심하다는 연락을 받고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군산항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윤 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길을 걷던 중 뱀이 물었다“고 말했다. 윤 씨는 군산 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34명의 응급환자가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