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2013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연장 전후반까지 0-0으로 비기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U-20 우승은 대회 사상 처음이다.지난 2011년 콜롬비아대회에서 4위를 거둔 지 2년 만에 올린 성과로,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폴 보그바는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1997년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우승을 노렸던 우루과이는 첫 번째, 두 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우승 트로피에서 멀어져 갔다. 이 틈을 놓칠 세라 3-1로 앞선 프랑스는 네 번째 키커 디미트리 폴퀴에(20·스타드 렌)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가나가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우리 팀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했던 이라크의 패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