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정전 60주년 서해5도 특산물전 진행

2013-07-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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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옹진군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서해5도 특산물전을 진행한다. 서해5도는 북한과 인접한 백령도·대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5개 섬을 가리킨다.

최근 남북한 경색 국면이 계속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면서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했다. 주민들의 65%가 요식업·숙박업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하면 관광 문화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 특산물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백령도 3대 특산물인 까나리액젓·약쑥·백하수오를 산지에서 직송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백령 생막걸리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또 연평도 꽃게, 대청도 참홍어 등 서해5도 지역 대표 수산물과 건어물을 한 자리 모았다.

롯데백화점은 서해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은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백령도 특산물인 약쑥차를 한정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서해5도 특산물과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 참여 고객들에게 서해5도 관광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과 유명 명소 미니어처를 선물한다.

황우연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그동안 독도·강원도 특산물전 등 지역 경제를 돕고 업체들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 행사를 진행했다"며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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