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12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우대받으며 활약하는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를 이를 위해 학벌에 관계없이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과 동떨어진 직업교육·훈련체계와 국가 자격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고 NCS에 기반한 훈련기준과 국가기술 자격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잠재력이 있는 청년들에게 각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를 연결시켜주고 구직자 스펙에 관계없이 직무능력과 역량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직무능력평가제'를 추진한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선 11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귀국 환영식에 다녀 온 후 "학력과 스펙보다 실력, 능력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번 기능올림픽 4연패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