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의왕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들녘별경영체 임직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재배 신기술 및 생산비 절감방안 등 영농기법에 대한 정부.기관 및 학계 전문가의 특강과 우수경영사례 공유, 경영체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들녘별경영체는 집단화된 농지 50ha 이상에서 육묘, 이앙, 재배, 관리, 수확 등 영농작업 중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DSC) 및 농업법인 등의 조직을 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쌀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까지 163개소의 들녘별경영체 선정에 이어 올해 5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들녘별경영체로 선정되면 작업면적에 따라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 경영체에는 시설 및 장비설치를 위한 자금이 2억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웅 인재개발원장은 “향후 농업 전문경영체 및 전문영농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안정적인 식량생산기반 확보 및 농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