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공사 관급자재 조달 구매방법 개선… 투명성 제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의 2천만원 초과 공사 관급자재 조달은 반드시 2단계경쟁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충남교육조달 2·2제도』를 마련,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관급자재를 다수공급자계약물품은 1억원까지, 3자단가 물품은 금액에 관계없이 조달사업법령에 의해 1개 업체를 지정 구매해 왔으나, 관급자재 구매의 공개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현행 수요기관중심의 조달구매방식을 개선, 다수 공급업체와 함께하는 개방형 경쟁 조달구매시스템인 『충남교육조달 2·2제도』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설계에 포함될 자재 및 공법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공법·자재 선정위원회를 설치하며, 심의대상 공법·자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충남교육조달 2·2제도』는 경쟁은 시행하되 조달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므로, 공공기관은 업체선정의 공정·투명성을 제고하고 업체에게는 참여기회가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고려한 제도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도는 공급업체에 충분한 홍보기간과 계약담당자 교육(2013.7.12～7.19.까지, 1,135명)등 준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