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품평회에서 대구경북 2위에 입상한 영일만친구 막걸리.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을 대표하는 막걸리 ‘영일만 친구’가 지난 6월 2013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대구경북 예비심사에서 생막걸리 부문 2위에 입상해 대구경북 대표 막걸리로 본 심사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주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예선에서 포항 ‘영일만친구’가 2위로 입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게 됐다.
또한 새로운 공정으로 저온 숙성시켜 우뭇가사리 분해에 따른 독특한 맛과 향으로 목 넘김을 부드럽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본선에 진출한 ‘영일만 친구’ 막걸리는 오는 31일까지 주류전문가의 제조공장 방문을 통한 현장심사와 함께 색상, 향, 맛, 뒷맛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반영하여 9월 2일 천안삼거리 ‘전통주 술 박물관’에서 수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