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30MW 육상풍력발전사업 본격적인 추진과 2GW 제주해상풍력 등 지속가능한 개발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9일 ‘제주에너지공사 창립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경영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차 사장은 출범 6개월 후 결산 결과에서 당기순이익 2억2074만원, 영억이익 8억370만원을 달성했고, 수선충당금 적립금 10억5000만원, 이월재원 21억7069만원을 올해 풍력개발사업비로 사용하는 등 안정된 경영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국내외 기술진 및 자체인력을 총동원해 노후화된 풍력발전기를 유지 보수해 외국 제조업체에 수리 보수를 의존하는 관행에서 탈피, 다양한 국내외 전문업체를 발굴해 수리비 7억2500만원을 절감했다.
또, 고장예방 및 신속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풍력발전기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풍력발전단지 100% 운영 정상화을 실현했다.
이는 풍력발전단지 이용률 측면에서 1년새 7.9% 증가와 MW당 전력판매수익금이 30%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를 일궈냈다.
이와함께 올해 본격적인 육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차 사장은 “구좌 동복리 폐기물 처리장과 북촌리 채석장 주변지역에 30MW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행원지역 풍력발전단지 1.65MW 발전기 증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며 “이와 더불어 제주지역 기업 참여 측면에서 공동도급의무화 정책을 도입해 공사용역 입찰에 도내 업체 35%지분만으로도 원도급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7년까지 국제적인 성능평가기관 및 형식시험장 구축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이달께 공사 부설연구소 ‘에너지 연구기술센터’를 개소해 풍력분야 연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