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월미은하레일 시공사와 결별 선언

2013-07-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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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인 새 국면 맞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월미은하레일사업을 둘러싸고 발주처인 인천교통공사와 시공사인 한신공영간 3년여 동안 지루하게 끌어오던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공방이 인천교통공사의 입장이 정리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9일 인천시청에서 ‘월미은하레일 사업관련 향후 추진방안 발표’로 기자회견을 갖고 △한신공영에게 더 이상 월미은하레일을 맡기지 않는다,△시공회사,감리회사 발주처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 행정상 책임 추궁 △향후 합리적인 방안마련등 최종정리된 입장을 발표 했다.

이날 회견에서 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사업의 부실원인으로 △어느곳에서도 검증된바 없는 Y레일 궤도 시스템 △철도시스템 건설경험이 없는 한신공영이 시공을 담당 한점 △철도완성차량을 한번도 제작해본 경험이 없는 로윈사가 차량을 제작 납품한 점 △감리사의 부시한 감리 △舊교통공사가 발주와 사업관리를 소홀히 한점 등을 이번 사업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교통공사는 또 향후 방안마련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시설,월미권 활성화에 기여 할수 있는 시설,장기적으로 인천 도시발전에 부합할수 있는 시설등을 염두에 두고 인천발전연구원이 제안한 △안전성이 검증된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 하늘산책로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3월쯤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공사인 한신공영측은 현재 담당부서인 토목본부를 중심으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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