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여객기 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고받아

아주경제 주진 기자=청와대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일찍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은 전반적인 사고 원인이나 사상의 정도가 나온 이후에 별도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굉장히 일찍 보고를 받았고, 우려 속에서 계속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며 “아직 사고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히 중상자가 많다고 하니 그 부분에 관심을 많이 표명하면서 부상자들이 어느 정도인지, 사상자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고발생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박 대통령에게 필요한 보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