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볼리비아 정부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인도 요청을 공식 거부했다.4일(현지시간) 볼리비아 국영 뉴스통신 ABI에 따르면 볼리비아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노든이 볼리비아에 오면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비드 초케우안카 외교장관은 전날 중남미 TV 채널 텔레수르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외교문서를 보내 스노든이 볼리비아에 도착하면 인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