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림자원 활용 극대화로 일거양득의 효과 거둬

2013-07-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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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부산물 낙엽 퇴비화 사업 1석 3조 효과<br/>군유림 내 소나무 뿌리돌림 활용, 25억 원 예산절감

영덕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림부산물 낙엽 명품퇴비화사업. [사진제공=영덕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군내 81.4%의 면적에 달하는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자연자원 활용 극대화 사업들이 농가소득향상과 함께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산림부산물 낙엽 명품퇴비화사업’은 재해예방,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생산된 퇴비전량을 시금치, 부추 등의 신선채소 재배단지 108ha에 전량 투입하여 연간 13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군유림 내 소나무 1000여 본의 뿌리돌림 작업을 추진하여 이 가운데 700여 본을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신축과 남산교차로, 강구중학교 앞 소공원 등에 조경수로 무상 공급해 현재까지 약 25억 원의 예산절감효과로 산림자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덕군은 이와 같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연자원 활용 극대화 사업들로 인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음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도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림부산물 낙엽 명품퇴비화 사업은 2010년도 전국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순금1냥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연자원 소득화 사업들이 막대한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FTA를 극복하는 새로운 계가가 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와 같은 사업들을 발굴하여 군민들의 행복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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