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모레퍼시픽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독성학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 연구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열린 세계독성학회는 대륙을 순환하며 3년마다 열린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에는 업계의 동물 대체법 연구 및 원료 평가, 고유의 인공모델 개발 및 평가법 구축 연구 수행 등을 다루게 될 해당 발표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안자극·광독성, 감작성 관련 여러 동물실험 대체연구법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1일에 진행된 포스트 발표 세션에서는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만의 △독자적 안자극 평가 모델 △원료의 안전성 평가 프로세스 적용법 △피부 감작성 완화 및 안전성 향상 △아시아인에 특화된 인공피부 모델 피부자극 평가법 △피부감작 평가법 관련 내용 등 5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을 통해 올해 5월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를 천명한 바 있다. 앞으로도 여러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한국의 동물 실험 대체법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