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노령터널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과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일원을 통과한다.
철도공단은 노령산맥을 관통하는 노령터널 공사에 일반구간에는 NATM공법, 호남고속도로 하부 통과구간인 110m는 호남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자동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도로기능을 기존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비개착 특수공법(NTR)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노령터널은 터널상부에서 원지반까지의 두께가 20m이하인 저토피 구간과 화산재가 압축 형성된 응회암이 분포돼 있어 특수 그라우팅과 터널 내․외부 보강을 통해 무사고 공사를 마쳤다.
지난 2010년 7월 착공한 노령터널은 현재까지 2년 11개월에 걸쳐 사업비 890억원, 연인원 38,000명, 덤프트럭 외 장비 20,200대 등 이 투입됐으며 굴착된 토사량도 745,000㎥로 잠실야구장만한 넓이를 70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는 현재 67.1% 공정이 진행 중이며, 지난 1월부터 궤도, 전차선, 신호.통신 등 후속공사를 착수해 고속열차를 투입한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14년 말까지 완공 개통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