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성흔, 역대 18번째 2500루타 ‘-9’

2013-04-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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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역대 18번째 통산 2500루타 기록 달성에 9개만을 남기고 있다.

홍성흔은 29일 현재 통산 1615경기에 출전해 1696안타 167홈런으로 루타수 2491개를 기록 중이다.

1999년 데뷔 이후 6경기만인 4월30일에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프로 첫번째의 루타를 기록한 홍성흔은 이후 2008년 6월6일 잠실 LG전에서 1500루타, 2010년 6월20일 잠실 LG전에서 20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롯데 소속이던 2010년 5월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과 8월1일 사직 LG전에서 기록한 9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같은 해 151안타, 26홈런으로 기록한 259루타(루타 2위)이다.

홍성흔은 지난해까지 14시즌을 뛰면서 150루타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2시즌, 200루타를 초과한 시즌이 3시즌이다. 수치가 증명하듯 홍성흔은 중장거리 타자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홍성흔이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역대 2500루타 달성선수 명단. [자료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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