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희생자위령제…정부대표로 정홍원 총리 참석

2013-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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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 65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가 오는 3일 오전 11시 제주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우근민 도지사)는‘4·3의 완전한 해결은 국가추념일 지정부터’란 주제를 내건 이번 위령제에는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1999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국회 원내총무를 맡아 여야합의로 국회의결을 이끈 이부영(당시 신한국당), 한화갑(당시 새천년민주당) 전 의원도 특별 초청됐다.

또, 중국 난징기념관, 대만2·28재단, 5·18기념재단 등 국내외 과거사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참여한다.

특히 위령제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제주4·3평화재 이사장 김영훈)가 주관하는 이번 위령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도민회서 동시에 봉행된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 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해군제주방어사령부의 군악대, 제주도립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 관악단 등이 최초로 합동 연주반(140명)을 구성하여 웅장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위령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65주년 위령제를 맞아 참석한 내빈과 도민들에게 4·3의 해원을 다짐하는 동백배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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