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년까지 휴양림·수목원 13개 더 만든다

2013-04-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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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등산과 오토캠핑을 즐기는 아웃도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오는 2016년까지 현재 26개인 도내 휴양림과 수목원을 3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의왕 중앙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림휴양시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축령산자연휴양림 등 모두 13개의 국·공립 자연휴양림과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 등 13개의 국·공립수목원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휴양림은 114만명, 수목원은 257만 5천명 등 모두 371만 5천 명이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했으며 향후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바라산자연휴양림과 가평 치유의 숲을 비롯해, 2014년에 5개소, 2015년에 4개소, 2016년에 2개소 등 모두 13개의 산림휴양시설 추가확충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오는 6월 완공을 맞는 가평 치유의 숲에 숲 해설 및 체험, 산림치유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후 10월경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아와 청소년, 가족 등 이용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숲 해설사 양성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조성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학의동에 위치한 경기도바라산자연휴양림 조성현장, 왕송호수 주변에 조성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동물용 주사제 제조시설인 대성미생물연구소, 고천동에 위치한 고천중심지 도시개발 현장 등 하루 종일 의왕시내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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