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시 인근 카우프만 카운티의 마이클 매클런드 지방검찰청장이 자택에서 아내와 함께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는 0.223구경 소총 탄피 14발도 함께 발견됐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같은 소속의 마크 하스 검사도 일을 보고 나오다 법원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해 숨졌다.
당국은 두 사건이 관련이 있으며 이들이 처벌한 한 범죄 집단을 용의선상에 올려 놓았다.
지난해 카우프만 카운티 검찰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백인우월주의 단체 ‘아리안 형제단’을 기소해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
같은 지방 검찰청에서 일하는 검사가 잇따라 총기로 피살된 사고는 최근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연말 텍사스 정부는 사법기관 근무자들에게 아리안 형제단의 보복 공격 경계령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