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네패스는 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개별)은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110억원(연결 12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삼성전자 모바일 호조세 지속으로 고마진의 WLP(Wafer Level Package) 후공정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6억원(연결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의 터치패널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바일기기 터치패널 전략 변화(GFF에서 G1F로 전환)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네패스디스플레이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향 주요 모델에 G1F 터치패널을 대량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주력 사업(비메모리 후공정) 호조세 속 연결 자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네패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8%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