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입사원들은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두 달간의 연수기간 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 주요 산업장 견학과 해외법인 방문을 통해 회사와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지리산 종주, 단체 체육 활동 등의 다양한 팀 빌딩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단합력을 키우고,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다. 연수기간 중 이런 기초 능력을 체득한 신입사원들은 입사식 후 현업으로 배치받게 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175명 중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과 품질 부문에 배치했다. 이들을 핵심 인재로 배양해 현대모비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날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조금씩 흙을 옮기면 산을 옮길 수 있고, 소는 걸음이 느려도 만리를 갈 수 있다”며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느끼는 열정과 패기를 잃지 말고 우직하게 노력한다면 마침내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