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음식점 근로자…월평균 임금총액 최하위

2013-02-27 16: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일하는 시간은 다른 업종보다 긴 반면 월급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1월 사업체(5인 이상)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급여계산기간 기준으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66.4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직은 171.2시간, 임시·일용직은 125.7시간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 0.6%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월평균 185.3시간을 일해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근로자가 182.2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근로시간은 각각 138.2시간, 150.9시간으로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근로시간이 두번째로 긴 반면 월평균 임금총액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2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184만원으로 가장 낮게 기록됐다. 연평균 임금총액 또한 173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평균 임금총액 상위업종인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852만원), 금융 및 보험업(567만원) 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편 지난해 12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 올랐다. 실질임금 기준으로 상용직은 1인당 월평균 372만원, 임시·일용직은 138만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