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댈러스 북서부 아파트에 살던 한인 김 모씨(75)가 전날 위층 주민 제이미 스태퍼드(31)와 미셸 잭슨(31) 부부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개 오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스태퍼드 부부와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개의 오물이 집 발코니에 떨어지고 개 짖는 소리에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김씨는 이날 스태퍼드가 키우는 애완견의 오물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발코니에 나와 있던 잭슨에게 총격을 가했다. 김씨는 범행 후에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나려다 경찰에게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