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 “진주혁신도시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2-11-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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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착공식 개최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열린 신사옥 착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일 오후 2시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LH 신사옥 설계 콘셉트는 새로운 천년가치 시작과 친환경 건축물의 저에너지 비전을 담은 ‘천년나무’다. 연면적 13만9295㎡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진다. 태양광발전·지열냉난방 시스템과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갖춰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대비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예정이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경남지역 3만1000여명의 고용유발,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다”며 “진주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송 사장도 “LH 신사옥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LH를 비롯해 주택관리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407만8000㎡에 인구 3만8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10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96.7%이며 이전기관 신축부지 조성은 이미 완료됐다. 12월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경남혁신도시 최초로 이전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모든 혁신도시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부대시설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할 방침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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