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설치대비이용률(자료제공=랭키닷컴)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톡을 제외한 나머지 모바일 메신저의 이용률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네이트온UC·틱톡·마이피플 등 중위권 모바일 메신저 설치 대비 이용률은 24.1%로 카카오톡(97.4%)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설치대비이용률은 전체 앱 설치자 중 조사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앱을 실행한 이용자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운로드 이후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5월 둘째주와 이달 둘째주를 비교하면 카카오톡은 설치대비이용률이 95.7%에서 97.4%로 증가한 반면, 중위권 앱은 평균 26.4%에서 24.1%로 2.3%p감소했다.
카카오톡을 제외한 중위권 메신저의 주간 이용자수는 평균 102만명으로 카카오톡의 4%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 이용자수는 1820만에서 2453만명으로 늘었으며, NHN 라인은 76만에서 98만 명으로, 구글토크는 65만에서 87만명으로 증가했다.
카카오톡 가입자수는 6200만명(10월 첫째주 기준)이며 라인의 가입자수는 70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