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 관련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불법행위로 일어난 금융사고는 18건, 피해액은 448억72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역금고의 최고책임자인 이사장의 비리로 인한 금융사고액은 전체 사고액의 절반이 넘는 2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서울과 경북, 충남, 광주에서 각각 발생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432곳이 있다.
임 의원은 “올 상반기 경기와 전북, 경남에서 각각 업무상 횡령으로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피해액이 23억6200만원에 달한다”며 “지난해의 4건, 36억200만원에 비해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불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