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타지에서 명절 추석을 맞는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무엇보다 청해부대에 영화콘텐츠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게 계획의 핵심이다"면서 "해군함정이 정기적으로 아덴만 인근 국가에 기항하는 시점에 맞춰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를 거의 같은 시기, 혹은 개봉 후 최대 2주 이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로 이번 추석에 청해부대 장병들은 영화 '간첩'을 보게 된다. 2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청해부대 장병들은 '간첩'을 보면서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간첩'은 고정간첩들이 북에서 지령을 받으면서 벌이는 리얼 첩보극이다. 김명민, 염정아, 정겨운 등 배우들이 10년 이상 남한에서 생활하면서 평범한 삶을 꿈꾸는 고정간첩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