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이날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행사’를 연다며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4일 보도했다.
초청장에는 행사의 내용이 명확하게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아이폰5 공개 행사로 결론을 내린 분위기다.
예바 부에나센터는 애플이 주요 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이용했던 장소이며 초청장에는 ‘거의 다 왔다(It’s almost here)‘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5는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커지고 두께는 얇아졌을 전망이다.
또한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망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개는 삼성과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모바일 기기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가을 모바일 시장을 놓고 각 업체들이 신규 전략폰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한층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날 일명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7인치 아이패드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는 10월 별도 행사를 갖고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