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헌법재판관 및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상임위별 팀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명박 정권 2기를 꿈꾸는 새누리당은 조용한 국회를 원할 것”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대선을 국회에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한 자리에서 반값등록금과 양육수당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에게 사정할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이미 제출한 반값등록금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확보하면 양육수당도 해결된다”며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