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성평등 시범도시'로 조성

2012-07-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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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조례 개정 7월 말부터 추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 마곡지구가 성평등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또 도시공간과 시설에도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다.

시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여성의 관점을 반영시키고, 도시계획 및 개발 시에도 성평등관점이 고려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마곡지구를 성평등 시범도시로 조성한다. 사업 계획 및 설계단계부터 여성건축가 등을 참여시켜 여성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한편 용역을 통해 '성평등 선도도시 마곡' 청사진도 오는 9월 발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에도 여성의 참여비율을 높여 성평등 원칙과 철학을 반영시킬 방침이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정책 비전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명희 시의회 여성특별위원장을 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성 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에서 성 평등 관점의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 범죄예방환경 설계도입, 유통산업 여성근로자 앉아서 일하기 등 하반기 중점 사업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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