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美서 끝내 '판금'…삼성전자 요청 '기각'

2012-07-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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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삼성전자가 제기한 판매금지 집행정지 기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미국 판매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집행 정지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미 법원이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리자마자 판결 집행 정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허용치 않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은 다른 태블릿 제품으로 대체되거나 미국 시장에서 빠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내려진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서도 집행 정지 요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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