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고령화 및 후계자 부족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은 20~30대 농업인이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농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 측은 지난 3월 1차로 20·30세대 농지지원대상자 627명을 선발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공사 측은 총 2500ha의 농지 중 90%(2225ha)의 농지를 5~10년간 장기 임대차 방식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10%(275ha)는 농지매입 자금을 장기저리(30년·2%)로 융자해 농지를 매입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가운데 창업농·후계농 등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지원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영농 희망지역, 재배작목, 규모 등 영농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ha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게 된다.
2차 농지지원신청서는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지역 본부 및 93개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영농계획과 영농기술,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6월 29일 농지은행 홈페이지(www.fbo.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