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연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에이미 코플랜드(24)가 최근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사지 절단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물속에 있던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라는 세균에 감염돼 양손과 오른쪽 다리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세균으로 혈액순환이 마비돼 살이 썩으며, 심한 경우 사지를 절단해야만 한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이 세균은 연평균 750건 피해가 보고되고 있지만, 에이미는 이중 악성에 포함되며 피해사례가 발견되지 않은 세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