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성 연구원은 "부산지역 소주시장 점유율이 작년 9월 52.6%에서 12월 70.0%까지 확대되면서 소주 판매량이 24.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대선주조)의 신제품 출시와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점유율이 상승추세로 복귀하면서 4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창원공장 증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강도 증가에 의한 마케팅비 확대가 예상된다"면서도 "부산에서 70%대 점유율이 연간으로 유지되며 올해도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주당순이익(EPS) 대비 6.4배로 업계 상위기업(하이트진로, 롯데칠성) 평균 주가수익비율(PER)(11.8배)에 비해 46% 할인받고 있다"며 "2010~2011년의 이익규모 레벨업이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에 미반영돼 있어 가격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