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출시국에 한국이 빠진 까닭은?

2011-10-05 07:21
  • 글자크기 설정
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새 아이폰인 아이폰4S가 공개됐지만 한국은 첫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여러 매체가 앞다퉈 ‘한국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는 추측보도를 내놓은 다음이라 국내 소비자들의 실망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S의 출시 국가에 한국이 빠진 것이 제반 행정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새 전자기기가 완성된 이후 실제 시판되기까지는 전파인증 기간 5일을 포함해 평균 1~2개월은 걸린다”며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첫 출시 국가에 한국이 포함돼 있었어도 실제 출시가 10월 중에 이뤄지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도 “한국의 경우 행정 절차 때문에 출시 일정을 확정짓기 어려워 애플 측에서 첫 출시 국가에 포함시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애플은 이날 발표에서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14일부터 배송하게 된다고 날짜를 못박았다.

이런 일정은 행정 절차 때문에 한국에서는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국내 업계의 의견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